소몽스튜디오가 서초에서 문을 여는 마초파스타의 배달앱 사진을 6시간 30분 동안 30컷으로 정리한 작업입니다. 재료와 그릇을 직접 챙겨 스튜디오로 오셔서, 배경지에 하나씩 대보며 메뉴 구성부터 함께 잡았습니다.
정찰제로 정해진 단가표로 운영합니다
배달음식 다른 작업
배달앱 음식사진은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에 노출되는 메뉴 사진으로, 배민·쿠팡이츠는 1280×960px(4:3), 요기요는 1080×640px(16:9)이 등록 규격이며, 목록에서는 정사각으로 잘려 보이므로 중앙 정사각 안에 음식을 두는 구도가 노출 대비 클릭률을 좌우합니다.
'마초'라는 이름과 붙는 톤을 찾는 것이 출발점이었습니다. 답은 채도를 끝까지 올린 빨간 배경지와 테두리가 은색으로 도는 스테인리스 접시였습니다. 접시 오른쪽으로 단단한 그림자를 길게 떨어뜨려, 목록에서 사진이 작게 줄어도 원형 윤곽이 뭉개지지 않게 했습니다.
메뉴는 성격대로 나눠 담았습니다. 스팸과 소시지·옥수수가 섞인 매콤한 볶음 스파게티는 면을 봉긋하게 쌓고 꼭대기에 대파를 얹었고, 크림 파스타는 소스가 접시 바닥에 고이도록 낮게 눕혔습니다. 붉은 소스 계열에는 김을 찢어 정중앙에 올려 검은 점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손님이 목록에서 보는 화면이 메뉴 하나짜리 사각형이기 때문입니다. 여러 메뉴를 한 상에 깔면 보기에는 풍성해도, 잘린 화면에서는 무엇을 파는 집인지 읽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접시 하나를 가운데 두고 비스듬히 내려다보는 각을 기본값으로 고정한 뒤, 재료가 다른 메뉴끼리만 고명을 바꿔 변화를 줍니다. 같은 각도로 찍힌 컷이 나란히 걸리면 메뉴 이름이 달라도 한 가게의 사진으로 묶여 보입니다.
구운 스팸 한 장을 작은 접시에 담고 옆에 노란 포장을 세운 컷, 노란 가루를 뿌린 한입 튀김을 산처럼 쌓은 컷을 따로 찍었습니다. 포크에 꽂은 소시지와 튀긴 닭 한 조각을 공중에 띄우고 아래에 접시를 둔 컷은 배경 위쪽만 베이지로 바꿔 빨강이 지치지 않게 했습니다. 단품컷만 늘어놓으면 화면이 단조로워지는데, 이런 컷이 한두 장 섞이면 목록을 훑는 손이 잠깐 멈춥니다.
배달앱 메뉴 사진을 준비하신다면 010-7600-0870으로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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