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섬미역국은 안산의 미역국 전문 배달 매장입니다. 소몽스튜디오가 지난 촬영에 이어 두 번째로 찾아, 매장 리뉴얼에 맞춰 출장 3시간 동안 전 메뉴를 다시 담았습니다. 사장님의 요청은 분명했습니다. 기존 촬영분보다 실사 느낌이 살도록 퀄업하고, 이끼와 돌을 한층 적극적으로 활용해 돌섬이라는 이름의 풍경을 사진에 고스란히 옮겨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정찰제로 정해진 단가표로 운영합니다
돌섬미역국의 다른 작업
이 촬영과 같은 서비스
배달앱 음식사진은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에 노출되는 메뉴 사진으로, 배민·쿠팡이츠는 1280×960px(4:3), 요기요는 1080×640px(16:9)이 등록 규격이며, 목록에서는 정사각으로 잘려 보이므로 중앙 정사각 안에 음식을 두는 구도가 노출 대비 클릭률을 좌우합니다.
테이블 전면에 초록 이끼 매트를 깔고, 결이 거친 회색 수석을 곳곳에 앉혀 용기 하나하나가 작은 섬 위에 놓인 것처럼 보이도록 세팅했습니다. 껍질째 올린 전복 두 마리가 국물 위로 드러난 전복 미역국과 바지락을 소복하게 쌓은 조개 미역국은 뚜껑을 연 채 나무 도마에 올렸고, 청양고추와 통깨를 얹은 양념 새우장은 검정 칸막이 용기 그대로 이끼 사이에 내려놓았습니다. 고사리 잎과 둥근 수생 잎을 틈틈이 심어, 어느 앵글에서 잘라도 세트 전체가 하나의 실사 풍경으로 읽히게 했습니다.
스타일링의 밀도가 달라집니다. 첫 촬영이 메뉴 구성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 퀄업 재촬영은 상호가 가진 세계관을 화면 위에 세우는 작업이었습니다. 도시락 컷에서는 흑임자를 뿌린 흰밥과 메추리알 장조림, 김치가 들어간 여섯 칸 트레이 옆에 미역국을 붙여 손님이 받는 배달 구성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남는 여백은 이끼와 돌이 채우도록 프레임을 짰습니다. 저는 컷마다 국물의 투명도와 건더기의 형태가 소품에 묻히지 않았는지 먼저 확인하며 진행했습니다.
이번 결과물은 배민 대표사진과 메뉴 컷, 네이버 플레이스, 매장 메뉴판까지 같은 톤으로 들어가도록 단품·도시락·그룹컷을 동일한 광원 아래에서 묶었습니다. 재촬영은 결국 가게의 인상을 다시 설계하는 일에 가깝습니다. 안산에서 리뉴얼 시점에 맞춰 메뉴 사진을 실사 무드로 끌어올리고 싶으시다면 소몽스튜디오 010-7600-0870으로 문의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