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2시간, 담아야 할 장르는 둘이었습니다. 소몽스튜디오가 경주의 스시·초밥 전문점 사시스세소에 출장으로 다녀온 날의 기록입니다. 매장 리뉴얼에 맞춰 플레이스에 올릴 사진이 필요하셨는데, 스시를 전문으로 하되 주방의 베이스는 중식이라 일식과 중식이 모두 표현되면 좋겠다는 요청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접시 사진에 더해 불을 살린 연출사진과 회를 잡는 손 장면까지 처음부터 촬영 목록에 넣고 들어갔습니다.
정찰제로 정해진 단가표로 운영합니다
사시스세소의 다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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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사진은 식당·카페·키오스크에 출력되는 메뉴별 상품 사진으로, 메뉴 종류에 따라 45° 사이드뷰(국·면), 탑뷰(피자·덮밥), 정면뷰(케이크·디저트)로 각도가 달라지며 통일된 톤이 메뉴판 전체 완성도를 결정합니다.
매장의 흰 타일 벽과 붉은 기가 도는 원목 테이블을 그대로 배경 삼았습니다. 백자 직사각 플레이트에 참치 니기리 다섯 점을 사선으로 눕히고, 와사비 한 덩이와 간장 종지, 락교와 초생강을 나눠 담은 붉은 종지를 곁에 앉혀 실제 상차림처럼 보이게 했습니다. 연어와 새우, 계란말이까지 올라간 모둠 니기리는 옥색 플레이트로 그릇을 바꿔, 플레이스에 두 컷이 함께 올라도 색이 겹치지 않게 했습니다.
장르마다 화면의 문법을 따로 두면 됩니다. 니기리 같은 일식 컷은 상차림을 정돈해 단정하게 세우고, 중식 쪽은 불을 살린 연출로 움직임을 담아 두 결이 한 계정 안에서 구분되게 하는 방식입니다. 사시스세소도 스시·초밥과 짬뽕을 함께 내는 매장이라, 회를 잡는 장면과 불 연출을 음식 컷 사이에 배치해 주방의 양쪽 얼굴이 모두 보이도록 구성했습니다.
붉은 팔각 찬합에는 쪽파를 올린 생선구이를 밥 위에 얹고 무순과 레몬, 김, 계란말이를 한 칸에 함께 앉혔습니다. 긴 돌판 플레이트에서는 채 썬 계란 지단을 깔고 그 위에 구이를 길게 눕힌 뒤 맑은국 그릇과 김 접시를 곁에 두어 한 상의 흐름이 보이게 잡았습니다. 2시간 출장 안에 단품·모둠·연출 순으로 동선을 미리 짜 둔 덕에, 리뉴얼 일정에 맞춰 플레이스용 사진을 정리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경주에서 스시·초밥 메뉴 사진을 준비하신다면 010-7600-0870으로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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