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몽스튜디오가 송파 문정동에서 신규 오픈을 준비하는 국밥 전문점(계약상 상호 비공개, 기록명은 '비공개 송파 문정')의 메뉴 사진을 3시간 출장으로 촬영한 날의 현장 노트입니다. 배민과 플레이스, 메뉴판, 키오스크, 인쇄물까지 다섯 가지 용도에 나눠 쓸 사진을 한 번에 만들어야 했고, 대표 메뉴인 미나리 돼지국밥을 비롯해 국물 요리와 전골, 전을 차례로 상에 올렸습니다.
정찰제로 정해진 단가표로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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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사진은 식당·카페·키오스크에 출력되는 메뉴별 상품 사진으로, 메뉴 종류에 따라 45° 사이드뷰(국·면), 탑뷰(피자·덮밥), 정면뷰(케이크·디저트)로 각도가 달라지며 통일된 톤이 메뉴판 전체 완성도를 결정합니다.
의뢰인은 사진을 업으로 삼다 은퇴하신 분입니다. 유기그릇과 린넨 천, 팔각 나무 트레이, 청고추를 띄운 간장 종지까지 챙겨 간 소품을 보시고 준비성이 철저하다고 놀라셨고, 음식 사진은 같은 업계에서도 전문 영역이라 직접 찍기 어렵다며 결과물이 맛있어 보이고 깔끔하다고 좋아하셨습니다. 붉은 국물은 놋빛 유기에 담아 김이 오르는 순간에 맞춰 잡았고, 뼈가 그대로 드러난 고기 전골은 스테인리스 전골팬 째로 다크 우드 테이블에 올렸습니다.
다크 톤 배경은 국물의 붉은색과 유기의 금빛을 살리지만, 초록이 빠지면 화면이 무겁게 가라앉습니다. 전골 가장자리에 단으로 두른 미나리와 부추, 팽이버섯, 고명으로 올린 대파가 그 초록을 맡았습니다. 미나리를 엮어 부친 전은 문어 조각과 홍고추를 얹어 검은 접시에 담아 초록이 주인공인 컷으로 따로 잡았습니다.
같은 세팅으로 찍되 그릇 주변 여백을 용도별로 다르게 남기면 한 번의 촬영으로 충분합니다. 배민과 키오스크는 정방형에 가깝게 잘리므로 메인 그릇을 중앙에 두고 여백을 넉넉히 확보한 컷을 따로 챙겼고, 메뉴판과 인쇄물에는 김치와 간장 종지까지 함께 보이는 45도 컷을 골랐습니다. 메뉴마다 두 구도를 짝으로 남겨 다섯 용도 어디에 걸어도 다시 찍을 일이 없게 했습니다.
신규 오픈에 맞춰 배민·메뉴판·키오스크 사진을 한 번에 준비하시려면 010-7600-0870으로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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