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서 스페인 양식 브랜드를 새로 여시면서 메뉴판, 포스터, 플레이스 사진을 한 번에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번 작업이 참고가 되실 듯합니다. 이번에 촬영한 스페인클럽은 코스 전체를 단품 연출컷과 테이블 분위기컷으로 나눠, 신규 브랜드의 첫인상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둔 작업이었습니다.
대표 메뉴인 빠에야는 성격이 다른 두 종류를 따로 잡았습니다. 노란 사프란 빠에야는 철판 팬째 라탄 받침에 올려 쌀알 한 톨까지 보이도록 윗각으로 찍었고, 먹물 빠에야는 새까만 쌀 위에 손질한 새우와 초록 허브를 얹어 색 대비를 극단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 트러플 소스를 흰 도자기 주전자에서 접시로 따르는 순간을 잡은 연출컷, 비프 스테이크 위로 유리 클로슈를 들어 올려 훈연 연기가 퍼지는 장면을 별도로 찍어 코스 요리의 격을 드러냈습니다. 차가운 토마토 가스파초, 감바스, 크로켓, 라자냐, 버섯 파스타까지 단품을 흰 접시에 하나씩 단독으로 담아, 메뉴판이나 키오스크에서 각각 잘라 써도 흔들리지 않도록 정리했습니다.
분위기를 결정하는 한 장을 먼저 확보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래서 흰 대리석 테이블에 빠에야·감바스·하몽 슬레이트를 펼치고, 로제 와인을 잔에 따르는 두 사람의 손을 윗각으로 잡은 테이블 신을 따로 찍었습니다. 이 한 컷이 플레이스 대표사진과 포스터 메인으로 쓰이면, 손님은 메뉴를 보기 전에 "여기는 이런 자리구나"를 먼저 느끼게 됩니다. 반대로 단품 연출컷은 흙빛 콘크리트 배경에 그릇만 단독으로 올려, 두 종류의 사진이 한 브랜드 안에서 역할을 나눠 갖도록 설계했습니다.
창업 시점에는 메뉴판용 단품컷, 포스터용 분위기컷, 플레이스 대표사진이 모두 동시에 필요해 따로 의뢰하면 톤이 어긋나기 쉽습니다. 이번 작업은 흰 대리석 테이블신과 콘크리트 단독컷이라는 두 축을 처음부터 의도해 나눴기 때문에, 메뉴판부터 포스터·플레이스까지 한 브랜드 톤으로 묶어 쓰실 수 있습니다. 스페인클럽처럼 이태원을 비롯한 서울권에서 신규 양식 브랜드 사진을 한 번에 정리하고 싶으시다면 소몽스튜디오로 편하게 연락 주세요. 촬영 문의는 010-7600-0870입니다.
스페인클럽의 다른 작업
이 촬영과 같은 서비스
이런 촬영이 필요하신가요?
촬영 문의하기